구글 Fiber, 아틀란타를 비롯한 4개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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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구글에서 실험적인 사업으로 미국 내 몇몇 도시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Google Fiber라 불리는 이 사업은 미국의 평균적인 인터넷보다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른 인터넷을 약속했고, 칸자스 시티를 시작으로 현재 프로보와 오스틴까지 세 개의 지역에서 Fiber가 운용되고 있다.

Fiber를 발표한 당시 구글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위한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IT 서비스와 생태계가 어떨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Fiber 덕분에 칸자스 시티에는 스타트업 빌리지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프로보의 한 유전학자는 거대한 용량의 유전체 데이터 전송이 빨라짐으로써 다른 연구자와의 공동 작업이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세 도시에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변화에 힘입어 구글은 Fiber를 아틀란타, 샬롯,  내쉬빌, 그리고 랄리-더럼 네 개의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2015년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후의 혁신을 위해서는 미국 전역에 더 빠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던 만큼 구글 Fiber의 행보가 주목이 된다.

관련 기사: Official Google Blog, Official Google Blog (2010년 2월)

관련 테크니들 기사: 구글, 고속 인터넷 서비스 확장할듯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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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ngineer at Oracle Hardware Management Pack team. Twitter: @jessie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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