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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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WorkMail 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주로 중소기업의 업무용 메일과 캘린더를 호스팅해 주는 것으로,  1명당 요금은 월 4불 이며, 사용자당 50GB 저장공간도 함께 주어진다.

아마존은 이미 오래전부터  AWS로 각종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으므로 이메일 호스팅은 자연스런 확장으로 볼 수도 있다. 이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슷한 상품을 가지고 있어서 이 분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tN insight: 미국의 ‘테크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는 이제 서로 안겹치는 사업부가 별로 없을 정도가 되었다. 물론 각 회사마다 독점에 가까운 ‘텃밭’ 영역 (예: 구글의 검색, 페이스북의 소셜)이 있지만 스마트폰부터 인터넷 서비스, 기업용 클라우드에 이르기 까지 각종 분야에서 밤낮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 되었다. 대기업일수록 의미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큰 시장이 있는 분야에 뛰어들 수 밖에 없고, 많은 경우 그렇게 큰 시장은 다른 대기업이 이미 돈을 벌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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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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