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새로운 로고 발표

우버(Uber)가 새로운 브랜딩을 선보였다. 2016년 대대적인 업데이트 후 불과 2년 만에 또 다시 변화한 것이다.

우선 로고는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Uber 글자를 부활시키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

타이포그래피 역시 현대적이면서도 익숙한 형태로 변경하였다.

이동을 나타내는 화살표를 주요 디자인 메타포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아이콘의 경우, 볼드하되 개체를 단순화하여, 친근함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컬러는 블랙 & 화이트를 기본으로 원색에 가까운 블루, 그린을 각각의 포인트 컬러로 설정하였다.

일러스트레이션은 단순하고 평면적인 방향성을 가졌다.

함께 업데이트될 운전자용 앱은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많이 참고하였다.

techNeedle 인사이트
전체적으로 좋은 방향으로의 진화로 보인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회사에서 이 정도로 자주 브랜딩을 바꾸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왜 그랬을까를 유추해본다.

1. 구설수가 많았던 창업자를 내보내고,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였다. 무언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을 것이다.

2. 소프트웨어 기반 회사의 특성상, 로고를 변경해도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가장 큰 비용은 아마 운전자들에게 배포해야 할 스티커 정도 일 것이다.

3. 1위 회사이기에, 사용자들이 따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자주 사용하던 서비스의 디자인이 바뀌면, 사용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버는 독보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무조건 따라와야 하는 상황이다.

4. 안전 이슈로, 차량 표시 스티커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이미 Ebay를 검색해보면 우버에서 만들지 않은 우버 스티커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범죄자들이 우버 차량으로 위장할 수 있기에, 적절한 시간 간격으로 개선을 하여 운전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 Uber Design

페이스북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야후, 삼성에서 근무했습니다. 브런치에 실리콘밸리 디자이너 생존기를 연재했으며, 사이드 프로젝트로 androidux.com, car-ux.com을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