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연금기관인 CalPERS (캘리포니아 주정부 직원 연금 재단)가 벤처캐피탈 투자를 대폭 줄일 전망이다. CalPERS의 최고 투자 담당 임원 (CIO)는 “벤처 캐피탈은 지난 10년간 가장 실망스런 수익을 낸 종목이였다”라고 토로하며 CalPERS와 같이 규모가 큰 펀드가 VC에 투자하여 의미있는 수준의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CalPERS는 그동안 실리콘 밸리의 많은 벤처 캐피탈 펀드에 투자해와서, VC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가장 중요한 ‘돈줄’중의 하나였다. CalPERS가 이처럼 VC 투자를 대폭 줄일 경우, 스타트업 투자 환경은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