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어제 뉴욕의 이벤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 (PS4)를 공식 발표하였다. 콘솔의 기본 사양은 PC 아키텍처를 이용한 8 코어의 x86 계열 프로세서와 8GB의 GDDR5 메모리등이 탑재된다. 콘솔 본체는 공개하지 않고 DualShock 4라 불리는 콘트롤러의 외관만 공개했는데 이전과 비슷한 모습에 작은 터치패드가 달려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콘솔 가격은 밝히지 않았으며 출시시기는 연말쯤이 라고 언급해 아직 상당히 오랜 기간이 남아있다.
tN insight: 소니는 한때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로 콘솔 시장의 절대 강자였으나 지금은 닌텐도의 Wii 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등의 강력한 후발 주자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소니는 이번 PS4는 거실 엔터테인먼트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게이머들에 집중한다는 비전을 공개한 점도 눈여겨 볼 일이다. 하지만 Xbox나 Wii 같은 경쟁자들이 모션 센싱에 기반한 최신식 게임 기술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 다소 ‘구식’으로 보이는 콘트롤러 기반의 콘솔로 시장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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