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종이책 구매자들에게 전자책을 무료 혹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가격 정책을 내놓았다. 이미 구매한 종이책에 대해 전자책을 3불, 2불, 1불, 혹은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물론 앞으로 구매하는 종이책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현재 전자책 가격이 (최근 서적일 경우) 10불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큰 할인이다. 아마존은 소비자의 구매 기록을 1995년 초기부터 간직하고 있어, 자신이 예전에 산 책이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 만하다.
tN insight: 아마존은 올해초 AutoRip이란 서비스를 발표한 적이 있다. CD로 구매한 음악에 대해 MP3 음원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매치북도 (완전 무료는 아니지만)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아마존의 끊임없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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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E-BOOK이라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Text Contents의 미래가 E-Book에 있다고 본다면, 모든 회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