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용자의 커서 움직임까지 기록하는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페이스북에서 애널리틱스를 담당하고 있는 Ken Rudin은 한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이와 같은 기술을 시험 중이며 실제 릴리스할지는 모르지만 몇달내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트래킹이 현실화 되면 사용자가 특정 광고나 포스트에 클릭을 하지 않더라도 마우스를 그 위에 놓은 것만으로도 일종의 ‘관심 표시’ 기록으로 남게 된다.
tN insight: 광고가 주 수입원인 페이스북으로서는 사용자의 Like나 사용 행태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늘 문제가 되는 것이 사생활 보호문제로 어디까지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미 웹 페이지 방문 기록등은 쿠키에 남아 많은 광고툴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클릭 없이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 조차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불쾌감이 생길 수 있어, 자칫 사용자들의 반감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이다.
관련기사: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