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청소년 사용 감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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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어제 있었던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수준으로 올리고 모바일 광고에서 큰 성장을 하는등 건실한 성적표를 제출했지만, 청소년 (틴에이저)들의 사용이 줄고 있다는 점을 처음 공식 인정했다. 페이스북의 CFO는 젊은층의 engagement를 측정하지는 어렵지만, 지난 3분기동안 일일 사용자 수가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사실이 얼만큼의 의미를 갖는지는 불확실 하지만, 이에관한 질문이 많아서 여러분께 알려드려리고 싶었다”라는 말을 이어갔다. 페이스북은 좋은 실적 발표로 장외에서 주가가 한때 크게 올랐지만, CFO의 위와 같은 발언이 이어지며 다시 폭락하는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tN insight: 미국 청소년들 절대 다수가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얼만큼 열성적으로 사용하는가를 따지는 engagement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최근들어 인스타그램, 스냅챗, 텀블러 등이 크게 부상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떠나 다른 소셜 네트워크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많았다. 어른들의 눈을 피해 그들만의 가상 공간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부모님과 선생님이 모두 지켜보고 있는 페이스북은 이미 부담스러운 공간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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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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