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이번달 중으로 안드로이드 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자체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노키아는 이르면 오는 2월 하순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노키아는 윈도우즈폰에 주력해왔지만, 최근 안드로이드폰을 개발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였다.
tN insight: 노키아로서는 윈도우즈폰으로 얻을 수 있는 시장 점유율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고육지책인 셈이다. 특히 윈도우즈폰으로는 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무척 어렵다. 재미있는 사실은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 연합체가 안드로이드폰을 위해 구글과 얼만큼 협력을 하겠냐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아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프로모션하지는 않고, 자사의 앱스토어와 Here (노키아 지도앱)와 같은 자체 제작 앱들을 전면에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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