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인 SlickLogin을 인수한다. 이 회사는 작년 9월 TechCrunch Disrupt를 통해 창업했으며, 소리(초음파)를 패스워드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창업자들은 이스라엘 군대에서 보안 업무로 복무했었다. 컴퓨터나 태블릿으로 SlickLogin이 적용된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게 되면, 이 기기들은 스피커를 통해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없는 초음파를 만들어 내고, 이것을 가까이 놓여진 휴대폰의 마이크가 잡아 인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소리는 암호화된 인증 정보를 담고 있으며, 해당 시점에만 유효하기 때문에 다른 이가 녹음한다 해도 재사용할 수 없다. 인수 가격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마도 구글은 조만간 구글 서비스들, 혹은 크롬북이나 안드로이드 폰 로그인에 이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TechCrunch, Wired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