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구글의 유튜브에 경쟁할 비디오 서비스를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르면 수개월 이내로 론칭될 수도 있다. 현재 웹 비디오에서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유튜브는 콘텐츠 제작자와 광고 수익을 나누고 있는데, 유튜브가 가져가는 비율이 45%로 상당히 높은 편이여서 일부 제작자들은 이에 불만이 많은 상태다. 야후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 배분을 약속하며 유명 유튜브 스타들과 인기채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tN insight: 야후의 마리사 마이어 CEO는 웹 비디오에 사실 이전부터 큰 관심이 있었다. 프랑스의 DailyMotion이라는 회사를 약 2천억에 인수하려 했지만 프랑스 정부의 개입으로 실패로 끝났던 적도 있다. 작년에는 미국의 유명 TV 앵커인 Katie Couric을 야후로 끌어들였다. 현재 유튜브의 대항마가 없다시피 한 점, 마리사 마이어가 유튜브의 성장을 구글에서 지켜봤던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야후의 시장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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