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가 또 다시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어놨다. 모토롤라는 13일(현지시각) 화면크기 4.3인치 안드로이드폰 모토E를 공개했다. 이 폰은 미국 시장에서 약정 없이 13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OS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4.4 킷캣을 채택했고, AP는 듀얼코어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200이다. 해상도는 960×540 이다. 구글 자회사였던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부문은 지난 1월 중국 레노버에 인수됐다.
tN insight: 모토롤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을 포기한 모양새다. 지난해 내어놓은 모토X 이후로 고성능 모델이 없다. 모토X 역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음성을 인식하는 등 독특한 기능을 담았지만, ‘스펙’에서는 경쟁 제품에 밀렸다. 이번에 발매한 모토E 역시 비슷한 가격대의 중국 제품에 비해 스펙이 떨어진다. 120달러대에 팔리는 중국 샤오미의 홍미는 해상도, AP 등 모든 면에서 모토E를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