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을 인터넷이 없는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구글맵의 최신 버전 (iOS에서는 3.0, 안드로이드에서는 8.0) 에서는 특정 지역의 지도를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 놓는 기능이 있어서 이를 활용하면 된다. 인터넷이 없어도 GPS 신호만 수신이 되면 지도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원리다. (이는 마치 Garmin과 같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인터넷 없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구글맵 애플리케이션의 우측 상단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맨 아래 지도를 저장하는 옵션이 나오고 원하는 지역을 입력하면 된다. 단, 주의할 사항은 지도가 30일간만 저장되고 그 후에는 지워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또, 많은 지역을 한꺼번에 저장하면 그만큼 저장공간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영구적인 지도를 저장해두는 용도보다는 인터넷이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 (오지에 등산이나 여행등) 을 미리 예견해서 임시적으로 쓰는 용도가 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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