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14인치 윈도우즈 노트북을 $199불 (약 2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사양에 따라 $249불 모델도 있음). HP Stream 14 이라 불리는 이제품은 윈도우즈 8.1을 탑재하고, 1366 x 768 해상도 화면과 32GB 혹은 64GB의 저장공간을 가지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연동 된다.
이 제품은 크롬북에 맞서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책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대나 하드웨어 성능이 시중의 크롬북과 견줄만 하기 때문이다. 크롬북은 아직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점점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위협을 느꼈을만하다.
tN insight: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롬북의 성장을 가만히 좌시하지는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값은 차지하고서라도 하드웨어 원가만도 쉽게 $200불이 넘어갈텐데 이정도 가격이면 마진이 없거나 오히려 팔수록 적자일 가능성이 높아서, HP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면 계약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제 PC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지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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