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데이타 사이언티스트들이 만든 스타트업 DataRobot이 600억원 ($60MM) 투자전가치평가로 210억원 ($21MM)의 Series A 펀딩을 유치했다.
DataRobot은 2012년 Jeremy Achin과 Tom DeGodoy에 의해 설립되었다. 보험회사에서 예측모델 부문 디렉터였던 Archin과 DeGodoy는 데이타 사이언스 대회 플랫폼 Kaggle에서 주최한 예측분석 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한 후, 자신들의 기술이 다른 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닳고 DataRobot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DataRobot은 세계 최고의 데이타 사이언티스트들을 연이어 영입했다. Kaggle에 등록된 20만 데이타 사이언티스트 중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Owen Zhang (이전 AIG)과 2012-2013년 1위였던 Xavier Conort (이전 Institute of Infocomm Research), Sergey Yurgenson(이전 하버드)도 DataRobot에 합류했다.
DataRobot은 클라우드 기반의 예측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DataRobot의 플랫폼에 데이타를 올리면, 자동으로 전처리 과정을 거쳐 가장 예측 성능이 좋은 알고리즘을 찾아 최적화된 예측 모델을 만들어 준다. 이번 펀딩을 주관한 Atlas Venture의 파트너 Chris Lynch는 DataRobot의 플랫폼이 현재 극심한 데이타 사이언스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DataRobot의 플랫폼은 현재 100여개의 고객들에게 베타 서비스 중이며 올 가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