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Uber), API 통해 다른 앱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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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택시 스마트폰 앱 우버(Uber)가 API를 공개했다. 우버가 제공하는 API를 통해 써드파티 앱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앱안에 우버와 연동기능을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버는 지난 5월 이미 시범적으로 구글맵과의 연동 (구글맵 사용자가 그 앱안에서 직접 우버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은 적이 있었다. 이미 전세계 150개 도시에 진출한 우버가 각종 앱들과 연동되기 시작하면 그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우버는 API를 통해 써드파티 앱들에게 우버 픽업타임과 예상 가격 표시 기능을 제공하고, 일부 파트너 회사들에게는 우버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택시를 부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API 출시와 더불어 우버가 발표한 11개 파트너쉽 회사들은 하야트 호텔, 스타벅스, TripAdvisor, OpenTable, 유나이티드 항공 등 굵직굵직한  여행/요식업 관련 회사들이다. 이미 사용자 경험에 관한한 기존 택시 대비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우버가, 파트너 회사들과 연동했을 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 예약 앱인 OpenTable 내에서 우버 택시를 불러 바로 그 레스토랑으로 간다거나, 유나이티등 항공 손님이 우버를 불러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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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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