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테슬라가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까지 미국내 충전소를 3배 늘리고, 향후로도 급속히 늘려서 연말까지는 테슬라로 LA부터 뉴욕까지 미국 횡단 여행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수퍼차저 스테이션’으로 불리는 이 충전소들의 성능도 향상될 예정이여서 배터리의 2/3 용량을 채우는데 20분이면 가능할 예정이다. 이정도 시간일 경우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휴게소에서 잠시 음료수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는 시간으로 전기차의 실용성이 그만큼 더 커진다는 걸 의미한다.
tN insight: 테슬라는 최근 Model S가 시장에서 큰 반응을 보이며 흑자로 돌아섰고, 미국 정부로 부터 빌린 자금도 되갚는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주가도 크게 올라 시가총액이 GM의 20%에 육박할 정도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갖는 전기차에 대한 우려중 한가지가 한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테슬라 차들은 대략 220마일 (약 350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충전소가 지금의 주유소처럼 곳곳에 설치될 경우 이러한 우려는 많이 잠식시킬수 있고, 이를 위해 테슬라는 아주 공격적인 계획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2013 연말까지 설치될 테슬라 충전소와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을 나타낸 지도)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