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내년에 발표될 차세대 구글 글래스에 인텔 x86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2012년 출시된 첫 버전 구글 글래스에는 TI 프로세서인 OMAP 4430이 들어갔는데, 전력소모나 효율 측면에서 소비자용 모바일 제품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구글은 대안으로 “Glass at Work”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비자용이 아닌 의료, 건설, 제조업등에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지만, 이번 결정은 소비자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포석이다.
tN insight: PC에서 강자인 인텔과 MS 등이 모바일 시장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일전에 발표된 Dell Venue 8에도 인텔 Atom 프로세서가 들어갔었는데, 인텔의 모바일 시장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차세대 구글 글래스의 성공 여부가 인텔 입장에서는 또 다른 시험무대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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