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연구진, 스마트 인공피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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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인공피부 기사가  Huffington Post Tech란에 금일 머리기사로 실렸다 (한국판을 영어로 번역한 것임).

김교수는 부드러운 실리콘 고무 속에 신축성 있는 초소형 센서들을 배열해 압력과 온도, 습도는 물론 힘에 의한 피부 변형까지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인공피부를 개발하였다. 인공피부는 초박만 폴리이미드(PI) 박막과 실리콘 단결정 나노리본(SiNR)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리콘 고무 속에는 센서 이외에 금(Au) 나노리본 발열체가 들어 있다.

내장된 센서들은 인공피부에 닿는 물체의 온도, 습도, 압력을 측정하고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를 감지할 수 있고, 발열체는 인공피부 온도를 체온과 유사하게 만들어 준다. 연구진은 또한 인공피부의 센서에서 감지된 촉각 신호를 쥐의 말초신경을 통해 뇌까지 전달하는데도 성공했고, 향후 외부 자극을 실제 피부처럼 느끼고 반응하는 것이 수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관련 기사: Huffington Post, Huffington Pos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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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에서 센서 관련 칩 설계를 하고 있으며, 테크니들을 통해서는 주로 반도체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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