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손익보고서에서 무려 13년만에 첫 매출하락을 보인 애플의 주가가 8% 폭락하며 기업가치가 $43B 하락하였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째로 아이폰 판매량의 감소이다. 애플 매출에 65%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판매량이 전년대비(YoY) 16% 감소하였다. 고객수요에 따라 사이즈를 크게 증가시킨 아이폰 6 이후 큰 혁신을 하지 못하여 고객들이 크게 만족하지 못한것이 사실이며 별다른 혁신 없이는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이 점점 잠식되고 있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또한 애플이 다음분기에 전망하는 매출규모는 $41B-$43B으로 월가 추정치인 $47와 큰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규시장의 성장 감소가 애플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중국이 애플 매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지만 어느정도 중국 내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도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경쟁또한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인도나 아프리카의 경제규모로는 중국의 성장감소를 상쇄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tN 인사이트:최근 애플와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며 애플 뮤직이나 애플 페이도 기존 스트리밍 시장 및 금융결제 시장의 한 종류에 불과하다. 애플이 이번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혁신할 수 있을까? 애플의 주가가 폭락했다 한들 애플이 당장 돈이 궁한것은 아니고 주주들의 압박에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어 이번 손익보고 결과가 애플의 전반적인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이겨나갈지에 더 부정적인 시각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답게 또다시 훌륭한 제품으로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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