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미국인의 몸무게는 얼마나 늘었을까?

코로나로 락다운(lockdown)이 실행된 지 1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사회 현상이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3월 이후 회사들은 물론 학교 같은 공공시설이 락다운을 실행했다가 해제했다가를 반복하며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일상적이지 않은 일상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대학 심장 전문의이자 의학 교수인 그레고리 박사 (Dr. Gregory M. Marcu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락다운이 실시된 후 미국인들은 10일마다 0.5파운드 (약 0.2 kg) 이상의 몸무게가 증가했다. 1년으로 환산할 시 20파운드 (약 9kg)에 달하는 수치이다. 미국은 20세 이상 성인의 42%가 체지방 지수로 환산 시 비만이고, 과체중은 Covid-19에 걸릴 시 더 중증의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연구는 미국 내 269명을 대상으로,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 체중계를 이용해 측정되었으며, 연구원들은 7,444개의 체중 측정치를 수집해 분석했다. 이와는 별개로 200개국 50만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일 걸음 수 변화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포한 후 사람들의 걸음수가 한 달 만에 27%로 감소하기도 하였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미국에서는 ‘신입생 15 (Freshman 15)’라는 사회적 통념이 존재한다. ‘대학 가면 살 빠진다’라는 한국에서의 표현과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으로, 대학 입학 후 부모를 떠나 건강 관리가 힘들어진 신입생들이 15파운드 (대략 7kg)쯤은 찌는 현상을 의미한다. 팬데믹 후에는 이를 가져와 ‘자가격리 15 (Quarantine 15)’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많은 일상을 바꿔 놓았다. 과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참조 :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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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디자인 리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실리콘밸리 디자이너 생존기를 연재했으며, 사이드 프로젝트로 androidux.com, car-ux.com을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