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8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윈도우즈 기반의 노트북 전체가 암울한 현실을 맞고 있다. 이제 시장에서 거의 사장된 것으로 평가 받는 넷북만이 문제가 아니다. 최근 NPD의 조사에 의하면 연말기간동안 윈도우즈 노트북 전체 판매 대수가 1년전에 비해 11%나 하락하였다. 1대당 평균 판매가격도 고작 $420불 수준으로 1년전과 같은 수준이다. 반면 애플의 맥북의 평균 판매가는 1년전보다 $100불이 올라, 윈도우즈 노트북보다 무려 $1000불 높은 $1400불로 나타났다. 현재 윈도우즈 노트북 판매 부진은 역시 윈도우즈 8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또 NPD는 윈도우즈 노트북 평균 판매가 하락을 넷북이 몰고온 부작용으로 분석하였다. 사람들이 저가의 넷북을 보면서 ‘윈도우즈 컴퓨터는 싸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고, 더이상 높은 가격을 내고 윈도우즈 PC를 사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태블릿의 확산, 맥북의 인기, 윈도우즈 8 문제 등으로 윈도우즈 노트북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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