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애플은 내년초 12.9인치의 대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아이패드는 9.7인치와 7.9인치가 있음). 그동안 대형 아이패드에 관한 소문이 몇번 있었으나 이번에는 메이저급 언론이 발표하였다는 점과 구체적인 시기가 언급하였다는 점이 다르다. 이 대형 아이패드는 지난 1년간 애플이 준비하고 있었으며 팀 쿡은 아이패드 라인업 개선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 판매는 지난 몇 분기동안 증가폭 없이 주춤하거나 하락하기도 하였다.
tN insight: 아이패드 판매가 증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경쟁 제품의 영향도 있겠지만 시장 포화에 다다르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아이패드는 (품질이 뛰어나서) 보통 스마트폰의 교체주기인 2년보다 훨씬 길다는 분석도 있었다. 어쨌든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애플은 세그먼트 확장을 통해 이에 맞서려는 듯 하다. 13인치의 태블릿은 거의 일반 노트북 크기에 맞먹기 때문에 둘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으며, iOS와 Mac OS는 서로 점점 닮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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