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가 Firefox OS를 기반으로 한 저가 스마트폰인 클라우드 FX 폰을 인도에서 $33 (인도화폐기준 1,999 루피)에 판매하기시작했다. 하드웨어는 128MB 램, 2MP 카메라,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모질라 마케팅 디렉터인 Jane Hsu에 따르면, 피처폰 사용자들을 스마트폰 시장으로 끌어오는데 가장 큰 장벽은 비용과 유용성으로 클라우드 FX는 이를 위한 폰이라고 강조하였다.
런던 기반 마케팅 업체인 Mediacells에 따르면 인도에서 올 해 2억 25백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릴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인도에 있는 클라우드 FX 제조회사인 Intex 테크놀러지는 다음 3달 동안 50만대를 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모질라가 2013년에 자체 OS를 소개한 이후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 중가의 폰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시아 진출은 처음이다.
tN insight: BRICs를 포함한 피쳐폰 사용자들이 다수인 나라를 대상으로 한 시장 맞춤형 중저가 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고가의 스마트폰 가격 파괴도 같이 일어나길 바라고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한 Firefox OS가 신선하긴 하지만 이미 기반을 구축한 OS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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