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사모펀드인 Silver Lake와 같이 상장폐지를 통한 비공개화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여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ilver Lake가 주도하는 델 비공개화 딜에 $1~3B (약 1~3조원)을 공동투자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델의 결합이 구글/모토롤라 보다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조합이라고 보고 있다. 컨슈머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애플과 같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으로 생각되며, 기업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전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수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델 조합의 문제점으로는, 구글/모토롤라와 마찬가지로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고, 델 수익의 70% 정도가 사양사업인 PC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