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본 사람이면 누구나 이착륙시 핸드폰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야함을 알 것이다. 이 제도는 1991년 한 조종사가 전자기기의 사용이 비행기 항법장치에 영향을 준 것 같다는 보고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도 없었고, 이 문제를 재현하지도 못하였다. 실제로 한 서베이에서 미국인 40%가 이착륙시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는다고 대답해 지금도 수많은 비행기들이 전자기기가 켜진 상태로 뜨고 내리고 있는 상태이고, 이와 관련해 사고나 위험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다. 최근 미국에서 실효성도 없고 근거도 빈약한 이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