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린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와이오밍주 수처리공장 옆에 소형 데이터센터를 시험적으로 설치/운영해보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데이터센터의 크기는 콘테이너박스 정도로, 수처리공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 실험의 목적은 클린전력을 대형 데이터센터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및 전력공급망에 덜 의존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애플이나 이베이 등도 연료전지를 대형 데이터센터에 활용하지만, 주로 일반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비상시 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와 같이 전적으로 클린 에너지를 활용한 연료전지 방식은 아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험의 또 한가지 의미는 분산컴퓨팅 (distributed computing)과 분산된 전력 (distributed power)를 결합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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