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의 GPS 장착 지팡이

fujitsu cane

일본의 후지쯔가 새로운 개념의 첨단 지팡이 시제품을 선보였다. GPS, 블루투스, WiFi, 셀룰러 칩이 장착된 이 지팡이는 지팡이 윗면의 LED 로 목적지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온라인 상으로 현재 지팡이의 위치도 추적할 수 있어서 자칫 길을 잃기 쉬운 이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지팡이에 심장 박동수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도 있어서 건강 상태 모니터 역할도 한다.

tN insight: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지팡이라는 물품에 적용한 것으로 비교적 심플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에서 읽을 수 있는 트렌드는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라고도 불리는 이런 시도는 주변의 각종 물건들을 모두 인터넷에 연결해서 감시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전화라는 한가지 아이템에서만도 스마트폰이라는 거대한 산업이 탄생한 것을 보면 사물 인터넷에서의 비지니스적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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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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