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직원의 고백 “재택근무 금지 옳은 결정”

Yahoo Inc Chief Executive Mayer attends the annual meeting of the World Economic Forum (WEF) in Davos

야후의 한 전 직원이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마리사 마이어의 재택근무 금지 명령은 옳은 결정이라는 의견을 내었다. 그는 덧붙여서 이제껏 수많은 야후 직원들이 재택근무 제도를 악용하고 있어왔음을 폭로했다. 근무시간에 연락도 안되고, 오피스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으며, 심지어는 다른 스타트업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내용으로, 사실일 경우 그동안 야후의 기강이 많이 흐트러져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tN insight: 실리콘 밸리 회사들중 상당수는 제한적인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재택근무에 관한 사항을 회사 규정으로 못박아 놓은 사례도 있지만, 많은 경우 상당히 자율적인 편이여서 종종 집이나 외부에서 일하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는 않는다. 야후의 이번 재택근무 금지 결정이 다소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정황을 미루어 볼때 그간 악용사례를 차단하고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마리사 마이어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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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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