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의 성장: 90% 신용카드 커버

apple pay

수개월전 론칭된 애플 페이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미국 주요 은행 10개 회사와 추가 파트너쉽을 발표하며 신용카드 커버리지를 넓혔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사용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90%에 해당하는 신용 카드가 이미 애플 페이의 파트너가 됐다. 사람들마다 두어장 이상씩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플 페이와 연동되는 신용카드를 적어도 한장 씩은 손에 쥔 셈이다. 애플 페이를 받는 리테일 상점도 계속 늘고 있고, 최근 대형 문구 체인인 Staples가 그 리스트에 추가되었다. 초기부터 애플 페이를 받기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자 결제의 절반이 애플 페이라고 밝혔다.

tN insight: 내가 경험한 애플 페이는 그 편리함에 있어서 더이상 좋아질 수 없다고 느낄정도였다. 폰을 켤 필요도 없이 홈버튼에 지문만 대고 폰을 가까이 가져가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 결제가 되어버렸다. 마치 한국에서 쓰는 교통카드 정도의 편의성을 떠올리면 된다. 게다가 지문 인식 보안은 사용하는 이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 애플 페이가 전자결제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측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 배경에는 이렇게 깔끔한 사용자 경험과 보안 기능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N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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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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