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신들의 모바일 검색광고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 버튼” 기능을 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소수의 유통업체 및 광고업체와 시험중이며 올 연말 혹은 내년 연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 기능이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격차를 더욱 좁혀 모바일 구매를 더 쉽게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하였다.
tN Insight: 스마트폰의 보급에 의해 모바일 인터넷이 매우 빠른 속도로 보편화된데 반해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는 아직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광고 상품이 채 등장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유명 VC 인 KPCB의 Mary Meeker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즉시구매가 가능한 모바일 광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모바일에서 각 개인이 처한 상황(Context)을 분석하여 적시에 원할만한 상품을 추천하여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 일반 노출형 광고 대비 더 높은 단가를 매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뿐 아니라 아마존, 트위터 등도 이 영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과연 구글이 호언장담한대로 자체 전자상거래 서비스 없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여 웹 검색에 이은 또 하나의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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