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 애증의 관계

애플과 삼성은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면서, 전체 시장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하고, 전체스마트폰 시장 이익의 9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10개국의 법정에서도 50여건의 소송 (독일 12건, 미국 4건, 스페인 3건, 프랑스, 이탈리아 각 2건 등) 이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플과 삼성은 긴밀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iPad 스크린, A5칩, DRAM 등 애플의 주요제품에 대부분 삼성이 공급자이고, 애플은 반대로 삼성의 가장 큰 단일 고객으로, 애플의 성공이 삼성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상대방을 필요로 할까요? 아마도 애플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삼성에게 애플이 없다면 $10~15B 매출이 줄지만, 회사의 존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에서 삼성의 공급이 끊기는 것은 막대한 영향일 것입니다. (서로 상대방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할텐데, 삼성에게는 애플 규모의 고객은 삼성내부 밖에 없어서, 더 힘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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