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책임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캠페인 영상 공개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수치 조작으로 막대한 벌금을 선고받은 폭스바겐 (Volkswagen)이 배상 책임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 모델과 가격, 충전 방법, 그리고 인센티브 등 차량 구입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와 친환경차를 멋지게 표현한 티비 광고가 주요 내용으로 $ 45 million (약 500억)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으로 수년간 폭스바겐이 친환경 차량 홍보에 써야 하는 $2 Billion (약 2조 2천억 원)의 2.25%에 불과하다.

 

티비 광고에서는 쉐보레 볼트, 혼다, 닛산 등의 타사 차량이 등장하여, 폭스바겐이 광고를 집행했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았다. 이는 해당 예산을 브랜드 홍보에 사용하지 말 것을 주문한 법원 판결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techNeedle 인사이트
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징벌적 손해 배상을 선고받아 미국 소비자에게 대략 17조 원 정도의 배상에 합의하였다. 문제가 된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 구매자에게 대략 $10,000 (약 천백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차량을 환매할 수 도 있게 조치하였다. 또한 미국 환경 보호청과 배기가스 저감 차량 연구 기금을 등에 5조 원 이상을 배상하는 것으로 명령받았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 Plug into the Present

Written by

실리콘밸리에서 디자인 리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실리콘밸리 디자이너 생존기를 연재했으며, 사이드 프로젝트로 androidux.com, car-ux.com, 일상 UX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