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JetBlue 항공사와 손잡고 비행기 내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Amazon Prime Video)를 제공하기로 했다. 따라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JetBlue 항공기 내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승객이 가져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도 되고, 자리 앞쪽의 화면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넷플릭스 등과 경쟁중이다)
JetBlue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부 노선 구간에서 Fly-Fi라는 이름으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해왔다. 단,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아 간단한 브라우징이나 인터넷 서핑정도에 적합했고, 비디오 스트리밍에는 제약이 많았다. JetBlue에 따르면 기내 인터넷 속도가 12 ~ 20Mbps 정도가 될 예정이고, 이정도 수준이면 비디오 스트리밍에 큰 어려움이 없다.
tN insight: 아직 기내에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는 항공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점점 확대될 것은 거의 분명해 보여서, 결국 3000피트 상공도 ‘연결된 세상’으로 편입되는 일은 시간문제인 듯 하다. 여러 이점도 있겠지만, 공중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디지털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별로 반갑지 않은 발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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