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가 사랑한 협업툴 3가지

테크니들과 콜라비(www.collab.ee)가 함께 만드는 ‘Deep Work’ 시리즈 (1)
– 실리콘 밸리가 사랑한 협업툴 3가지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가장 기피하는 것이 있다면 기존 기업들의 관료적인 문화다.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은 전체 임직원들의 동의를 얻은 후에서야 업무를 진행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빠르고, 기민한 의사결정 과정을 훨씬 이상적으로 평가한다. 매일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이 등장하는 실리콘 밸리의 업무 특성상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는 것에 초점을 둔다. 실리콘 밸리의 업무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는 협업툴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노션 (Notion)


노션(Notion)은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노트 앱이다. 노션 1.0 으로 처음 서비스 되었을 때는 에버노트와 같은 노트테이킹(Note-taking)을 위한 앱으로만 출시 되었으나, 노션 2.0 으로 버전 업을 하게 되면서 올인원 협업툴로 재도약 하게 된다.

​노션의 가장 큰 장점은 ‘올인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브라우저를 옮겨가며 확인해야하는 다른 앱들과는 다르게, 노션 하나만 사용하면 원페이지 안에서 가벼운 CRM 관리, 일정 및 프로젝트 관리, 노트 정리까지 한번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션의 깔끔한 UI는 까다로운 실리콘 밸리 종사자들은 물론 전 세계 디자이너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노션은 출시된지 3년 만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에 피쳐드 되는 등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2. 드롭박스 페이퍼 (Dropbox Paper)


클라우드 서비스로 잘 알려진 드롭박스(Dropbox)가 협업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드롭박스는 2014년 노트테이킹 서비스인 핵패드(Hackpad)를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드롭박스 페이퍼(Dropbox Paper)라는 협업툴은 2017년 런칭했다.

노션과 마찬가지로 페이퍼 역시 기본적으로 원페이지 안에서 팀과 함께 동시에 문서를 작성하고 할 일을 주고 받으며 완성된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댓글 기능을 통해 피드백과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드롭박스 페이퍼의 장점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드롭박스 계정과 연동, 파일을 불러오거나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약 14조의 기업가치를 가진 핀터레스트(Pinterest)나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전자 상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회사들이 드롭박스 페이퍼를 애용한다고 한다.

3. 큅 (Quip)


2012년 최초 출시된 큅(Quip)은 노션과 마찬가지로 노트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인수된 후 하나의 페이지 안에서 파일 및 할 일 공유, 프로젝트 관리, 업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현재의 큅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큅은 세일즈포스의 CRM 서비스와 강력하게 연동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일즈포스의 대표인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서 적극 홍보할 만큼 대내외적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큅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 히스토리 파악이 쉽다는 점이다. 팀원 모두가 컨텐츠, 할 일, 일정을 한 페이지 안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원 페이지 협업툴의 장점은 물론 히스토리 기반으로 파일과 일정이 언제 업데이트 되었고 어떤 추가 논의가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원 페이지 협업툴 특유의 편의성 덕분에 큅은 아마존, 페이스북, 21세기 폭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실리콘 밸리의 많은 스타트업들 역시 큅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테크니들 이메일 구독하기


Written by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려주는’ 협업툴 콜라비의 글로벌 컨텐츠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딥워크, GTD, 디지털 미니멀리즘과 같은 생산성 향상 방법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동향에 대해서 끊임 없이 연구하고 인사이트를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