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아마존 전쟁

월스트리트 저널이 갈수록 심화되는 애플과 아마존의 경쟁을 심층 보도.  각 회사는 컴퓨터와 온라인 상점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시작했지만, 날이 갈수록 경쟁 관계에 놓이는 사업분야가 많아지고 있음.  태블릿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60%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마존의 킨들, 킨들 파이어 등이 저가 시장에서 특히 선전하고 있음. E-book 시장에서는 반대로 아마존이 60%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지만 애플의 iBook도 10%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며 성장 중. 최근 특히 아마존이 스마트폰까지 이미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양사간의 긴장감은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음악, 영화, 지도등의 콘텐츠 사업에서도 두 회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 재미있는 것은 애플은 자사제품을 아마존 스토어에서 팔고 있고, 아마존의 킨들 앱은 아이패드에서 가장 인기인는 앱중의 하나인 점.  비지니스에서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음을 다시 확인하는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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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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