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실적: 내용 및 프로세스 모두 실망

구글의 3분기 실적이 SEC 보고대행업체인 RR Donnelley의 실수로 예정보다 빨리 드러났는데, 실적이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침에 따라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락하였고 결국 8% 하락으로 마무리 되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주당 $10.65 이익에 $11.8B 수준의 실적을 기대했었는데 결과는 주당 $9.03 이익에 매출 $11.3B으로 주당이익기준은 예상보다 10% 정도 차이나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몇가지 주목할 점은 구글은 핸드폰 자회사인 모토롤라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였고, CPC 광고가 이전만큼의 실적을 보이지 못했으며, 또한 모바일에서 수익을 거두는 방식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PC에서 모바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현재 구글,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의 수익성은 향후 모바일 영역에서 어떤 사업모델을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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