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소문대로 Poke라는 새로운 메신저 앱을 출시하였다. 이 앱은 최근 10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napchat 이라는 앱과 아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즉,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낼때 ‘5초’라고 지정하면, 받는이는 메시지를 여는 순간부터 5초간만 볼 수 있고 그 후에는 지워져서 볼 수 없게 된다. Poke를 이용하여 사진과 비디오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메신저는 일시성, 즉흥성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기호와 맞물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 페이스북이 이 아이디어를 그대로 카피해서 불과 12일만에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이 Poke 앱은 출시하자마자 앱스토어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페이스북같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베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와 같은 기업 윤리 논란도 대두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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