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윈도우즈폰에서 접근 차단

최근 윈도우즈 스마트폰에서 구글맵 접근이 차단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윈도우즈 폰에서 구글맵을 접속하면 구글 홈페이지로 redirect되어 버리는 것. 구글은 이에 대해 윈도우즈 폰의 브라우저가 구글맵 렌더링에 적합하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성명을 내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윈도우즈 폰의 렌더링 엔진이 데스크탑 버전과 같다는 주장을 골자로한 반박 성명을 내며 맞섰다. 결국 구글은 사용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윈도우즈 폰 차단은 경쟁사의 견제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주려는 ‘제품상의 결정’이라고 해명하고, 윈도우즈 폰의 구글맵 접근 차단을 풀겠다고 약속하며 이 사태는 일단락 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모바일 지도를 둘러싼 텍 대기업간의 첨예한 대립과 경쟁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The Next Web,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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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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