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늘 열린 구글 I/O 이벤트에서 새로운 모바일 메시징 앱을 선보였다. 구글은 그동안 ‘구글 행아웃 (Hangout)’이란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이를 이번에 모바일 메신저와 통합하여 하나의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 셈이다. 이로서 ‘행아웃’이 기존의 ‘구글 톡’, ‘구글 플러스 메신저’등을 대체하게 된다. 행아웃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가능하고 데스크탑에서는 크롬 익스텐션을 통해 제공된다. 새로운 행아웃은 모든 메시지와 사진등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어떤 기기를 쓰더라도 쉽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N insight: 미국에서는 왓츠앱(WhatsApp) 모바일 메신저가 비교적 인기이지만, 아직 뚜렷한 승자가 없는 형국이다. 페이스북 메신저도 아직 일반화 되어있다고 하기에는 사용자가 적고, 미국인의 상당수는 아직도 통신사 서비스를 통한 문자보내기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라인등의 상업적 성공소식이 들려오자 이 시장을 노리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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