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글이 Waze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갔는데, 오늘 구글이 인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인수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All Things Digital의 보도에 따르면 $1B (1.1조원) 인수에 추가 성과급 $100M (1100억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글은 자체 블로그에서 Waze인수 목적을, 구글맵에 실시간 교통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사용자 그룹이라고 언급하였다. Waze는 인수후에도 당분간은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팀은 이스라엘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한다.
tN insight: 페이스북과의 협상이 결렬된 주요 이유가 팀을 페이스북 본사로 이전하는 문제였다고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 페이스북 보다 $100M 정도의 성과급을 더 주고, 팀을 이스라엘에 남겨놓게 함으로써 구글이 Waze를 인수하게 되었다. 구글은 이런 형태를 제시함으로써, Waze의 주요 주주인 창업자와 투자자는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길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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