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o는 iOS 기반 캘린더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캘린더를 이메일, 소셜미디어 등과 연계하여 보다 스마트한 캘린더 기능을 제공한다. Tempo의 원천기술은 SR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SRI에서는 애플 시리 (Siri)의 기술 역시 개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Tempo가 사용되는 예로, “스타벅스에서 Bob과 미팅”이라고 입력하면, Bob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검토하여, 여러 Bob 중에서 어떤 Bob인지를 찾아내고, 어떤 장소의 스타벅스인지를 스스로 판단한다. 하지만, Tempo는 단순한 스마트 캘린더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일정과 주변환경 상황을 파악후에 여러가지 행동을 제안하는 전반적인 버츄어 어시스턴트 역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mpo AI는 최근 Relay Ventures, Sierra Ventures 등으로부터 $10M (110억원) 초기 펀딩을 받았다.
tN insight: 구글 나우 (Google Now) 또는 최근에 알려진 애플 투데이 등 개인의 활동에 대한 스마트한 도움을 주는 기술/서비스는 대기업 및 벤처 회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다. 수많은 모바일앱이 몇번의 사용으로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인 이메일, 캘린더 등을 중심으로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중요 업무에 대해서 인공지능 (AI)에만 의존하기가 곤란할 것이므로, 기능대비 효용가치는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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