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떠돌던 소문대로 페이스북이 오늘 인스타그램의 비디오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다. “Video on Instagram”이라 불리는 이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가 15초내의 비디오를 찍어 올릴수 있으며, 앱내에서 간단한 편집기능과 13개의 비디오 필터를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의 CEO 였던 케빈 시스트롬은 발표회에서 “우리가 사진에 했던 일들을 그대로 비디오에 적용했다”는 말로 새 기능을 요약했다.
tN insight: 인스타그램은 널리 알려진대로 모바일 중심의 사진 공유 서비스로 작년초 페이스북이 1조원에 가까운 금액에 인수하였고, 현재 월간 사용자는 1억 3천만정도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인스타그램 비디오는 트위터가 올해초에 선보인 6초짜리 비디오 공유 서비스인 Vine과 정면 경쟁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양 회사간의 경쟁구도는 더 뚜렷해진 셈이다. 또 모바일 비디오 공유 서비스를 해왔던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들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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