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크러쉬 사가’ 라는 게임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KING이 투자은행 세곳과 상장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AppData에 따르면 이게임은 하루 평균 사용자가 1500만명으로 올해 예상 실적을 한달만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CEO인 Riccardo는 올해 3월 인터뷰에서 “캔디크러쉬 사가 게임의 가상 화폐 결제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고, 기존의 광고 수익모델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할 정도로 현재의 성장세는 아주 좋은 상태다. 이번 KING의 상장 추진은 향후 기업인수를 위한 자금확보와, 임직원과 투자자들의 경제적 보상이 주 목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tN insight: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게임관련 투자는 이전만큼 활발하지 않다. 대표적인 이유로 꼽히는 것이 징가의 실망스런 IPO 후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백만명의 유저를 가진 회사도 히트 후속작 없이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징가는 2011년 IPO 이후 1년동안 주가가 75%나 폭락하였다.) 캔디크러쉬 사가 게임이 모바일에서 성공을 거둔지 아직 7개월 밖에 안된점을 고려할때, 현재 KING의 상장 추진은 다소 시기상조적인 면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