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악성 소프트웨어 600퍼센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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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업체 주니퍼(Juniper)의 조사에 따르면, 정상적인 앱을 가장한 악성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수가 2012년에 600% 증가했다. 이 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에 총 276,259개의 악성 앱을 발견했고, 이는 2011년의 28,500개, 2010년의 11,000개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이다. 가장 주된 대상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로, 발견된 전체 악성 앱의 92%를 차지했다. iOS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 앱은 놀랄만큼 적었는데, 비록 iOS를 공격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주로 범죄자들은 프로세스상 검열에 노출되지 않는 안드로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또다른 문제는 여러 OS 버전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6월 3일 현재 단지 4%의 유저만이, 알려진 취약점들이 수정된 가장 최신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다. 보안 업체 룩아웃(Lookout)에 따르면, 어떤 악성 앱은 처음에는 광고를 띄우는 정도로 별 피해 없이 얌전히 행동하다가, 나중에 더 심한 악성 앱을 설치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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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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