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브리 홀트 (Bri Holt)는 온라인 성적표를 개발하여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개발했었는데, 7년이 지난 2010년 홀트는 이를 사업으로 전환하였고, 현재 4만여 학교, 6백만 사용자가 사용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현재 Engrade는 단순한 온라인 성적표가 아니라, 학교 및 교육청 단위로 여러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ngrade는 2012년 최초 외부 펀딩을 받은 이후, 금번에 Javelin Venture Partners 주도로 $5M 투자를 유치했는데, 교육테크 분야에는 생소한 삼성벤처 역시 투자자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다.
tN insight: 미국 공교육 분야는 주정부, 시정부, 교육청, 학교 단위로 예산과 정책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영리 목적의 사업이 진입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다만 한번 진입하면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테크 업계에서 애플의 경우는 실리콘밸리내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컴퓨터를 공급하여, 어렸을때부터 애플 환경에 익숙해지게 하는 장기적인 투자도 집행하고 있다. 삼성은 모바일기반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장진입 혹은 시장조사 측면에서, 통합 플랫폼인 Engrade에 투자하지 않았는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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