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더가 이번주 초에 종료되었고, 이는 피들리(Feedly)와 같은 RSS 리더들에게 새로운 사용자를 늘리는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기회가 남아 있고, 야후가 그 열쇠를 쥐고 있다. 당신이 어떤 흥미로운 블로그 글을 발견했다고 가정하자.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과 유사하게 ‘야후에서 팔로우” 버튼을 눌러, 야후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피드를 통해 해당 블로그나 저자를 팔로우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몇개의 블로그를 팔로우할 수도 있고, 수천개의 블로그, 저자, 뉴스 사이트들을 팔로우할 수도 있다. 야후의 피드는 자체 랭킹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문서 중 당신이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을 우선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최근 인수한 섬리(Summly) 기술을 통해 잘 요약된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다. 야후는 이미 복잡도가 높은 개인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쉽게 당신의 읽기 취향이나 관심사를 파악해 개인화된 피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야후에서 팔로우” 버튼은 곧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용가능해질 것이고, 야후는 미디어 허브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tN insight: 여기서 말하는 “야후에서 팔로우” 버튼은 현재 시점에서는 순수한 가정이다. 그러나 컨텐츠와 뉴스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개인화된 맞춤 리더 서비스는 대단히 큰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야후는 이를 잘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잘만 한다면 단숨에 야후를 인터넷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연 야후가 여기서 제안한 것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지,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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