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의 새 스마트폰 Moto X의 출시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 전화기의 외관을 소비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마트폰을 주문 하는 사람이 웹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뒷덮개와 trim 색상을 고를 수 있고, 자신의 이름이나 특정 메시지를 뒷덮개에 새겨 (engraving) 넣을 수도 있다. 또, 주문할 때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전화기가 배달될 때 그 사진이 월페이퍼로 세팅되어 나온다. Moto X는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하고 내놓는 첫 플래그쉽 전화기로 그간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곧 미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tN insight: 모토롤라는 얼마전 Moto X의 티저 광고를 내었는데 미국내에서 디자인되고 조립되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였다. 지금 미국 독립기념일 (7월 4일) 휴일이라는 시기적인 유리함도 있다. 현재 애플이외에 이렇다할 미국 스마트폰 회사가 없는 실정이고, 애플도 아이폰 조립은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구글과 모토롤라는 미국인들의 애국심과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커스터마이징이라는 제품 전략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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