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드코어 게임 개발사인 Kabam은 Secondary offering을 통해 초기직원들이 주식을 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개인간 거래에서 보통주 $35.5M 의 주식이 $700M (7천억원)의 가치평가를 받았다. 이회사는 작년 5월 $500M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85M의 시리즈D 펀딩을 받았다. 당시 참여한 투자사로는 구글 벤처스, 인텔 캐피탈, 레드 포인트 벤처스 등이 있다. Kabam은 페이스북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분야로 성공적인 전환을 했고, 현재 미국내 아이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있다. 매출액은 작년 $180M이고 올해는 $300M 정도로 예상된다.
tN insight: 사실 Kabam은 IPO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지만, 징가의 실망스러운 IPO 결과의 파장으로 IPO 계획을 미루고 있다. 얼마 전 까지만해도 유력 IPO 후보였던 거론되던 King 역시 현재 IPO 추진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또한, M&A 시장 역시 좋지 못하다. 최근 EA와 같은 탑 게임 회사들도 구조조정을 거치게 되면서, 게임 업계에 별다른 바이어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게임 업계의 exit market 상황이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Kabam의 이번 Secondary offering 결정은 직원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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