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징앱의 원조 WhatsApp: 정액제 모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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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징앱 시장은 라인, 카카오, 위챗, 페이스북메신저 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인데, WhatsApp은 오랜기간 특별한 서비스의 변화 없이 유럽시장과 인도 등지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월 2억회 사용에 매일 100억개 메세지가 보내지고 170억개 메세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WhatsApp은 지난 몇년간 1회 $0.99 다운로드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였는데, 최근에 무료 다운로드후 매년 $1의 금액을 지불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발표하였다.

tN insight: 사업마다 사업 특성에 맞는 사업모델이 있을텐데, 메신저는 일반적으로 무료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 특히 다양한 무료 메신저 서비스가 존재하고, 예전에 프리챌이 유료화 시도 이후에 급격하게 쇠퇴한 것을 생각해 보면, WhatsApp의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WhatsApp으로서는 수백억건의 메신저를 처리하는 비용이 많이 발생할텐데, 이를 충당할 수 있는 지속적인 수익 원천이 존재하지 않음에 따라 연회비 모델 도입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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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khan says:

    라인/카카오 같이 스티커(프리미엄모델)를 팔거나, 게임을 붙이는 식으로 가는 방향이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유로화 이후에 급격히 유저가 줄어들고, 라인이나 다른 메세징 서비스에 1등 자리를 내주는 것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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